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현대 리베로 (문단 편집) == 모델 설명 == || {{{#!wiki style="margin: -5px -10px" [youtube(mmNYodaO244)]}}} || ||<#002e6b> {{{#ffffff '''런칭 광고'''}}}[* 해당 광고에 [[송강호]]와 [[박상면(배우)|박상면]]을 출연시킬 정도로 공을 들인 차종이었다. 박상면은 [[세 친구]] 컨셉으로 [[윤다훈]], [[정웅인]]과 [[현대 베르나|베르나]] 광고도 촬영했다.] || 현대자동차는 기존의 원박스 타입인 [[현대 포터|포터]]를 [[기아 봉고|봉고]]보다 고급스럽고 승용차에 가깝다는 점을 무기로 내세웠으며, 상대적으로 편한 승차감으로 봉고를 단박에 2인자로 밀어냈지만 정작 운송업계에서는 크게 사랑받지 못했다. 뉴 포터 - 봉고 프런티어의 계보로 오면서 엔진 출력과 배기량에서 밀려 봉고보다 힘이 모자랐던 것이다.[* 현재는 포터와 봉고가 모두 같은 엔진에 같은 미션까지 쓰면서 그건 옛말이 되었다. 그리고 지금은 오히려 승차감에서 조금 낫다고 평가받는 포터가 봉고보다 판매량이 조금 더 높으며 포터 팔아 현대자동차 돌린다는 말이 있을 정도로 수요가 높다. 더불어 초창기에도 포터가 봉고보다(125는 [[기아 타이탄|타이탄]] 1.4톤보다) 마력이 높았고, 플로어 시프트 기어의 채용으로 편의사양도 앞서서 판매량이 높았다. 하지만 서스펜션과 과적은 봉고가 좋다.] 이에 현대자동차에서는 '''“1톤 리무진”'''을 표방하며 한 단계 상위의 트럭을 2000년에 출시했다. 리베로가 출시될 당시 1톤 트럭들은 원박스카 형태의 특성상 운전석과 조수석의 시트를 들어내고 수리해야 한다는 점과 안전상 앞부분에 충격을 흡수할 보닛이나 탑승자를 보호해 줄 안전장비도 없다는 것[* [[ABS]]는 있었지만 최상위 트림에서 선택사양으로 마련해서 적용범위가 매우 적었고 이마저도 예방 장치일 뿐이고, 에어백은 존재하지도 않다가 이후 세이프티 옵션이란 걸로 돈주고 달아주던 시절이였기에 사고 시 직접적으로 탑승자를 보호할 장치는 안전벨트뿐이었다.]이 문제였다. 그렇다고 정비성 확보를 위해 준중형 트럭인 [[현대 마이티|마이티]]나 대형 상용차인 [[현대 메가트럭|메가트럭]]처럼 캡이 수직으로 들어올려지는 틸팅 캡을 채택하자니 원가 상승과 대형 트럭과 다르게 차체의 길이가 쓸데없이 길어지는 문제점이 더 부각되었다. 그래서 현대자동차가 생각한 것은 바로 유럽이나 미국에서 많이 이용하는 세미보닛형 스타일이었다. 이러한 스타일은 당시 국내를 포함한 동구권에선 어색할지 몰라도 서구권은 전혀 낯선 것이 아니었다. 특히 면적이 넓은 미국은 더욱 그렇다. 또한 이 방식을 도입해서 승용차처럼 엔진 부분을 앞으로 빼내서 보닛을 열게 하면 복잡하고 불편한 유지보수 문제가 어렵지 않게 해결됐다. 앞머리가 늘어나는 것은 어쩔 수 없었지만.[* 흔히 트럭을 분류할때 R캡이나 T캡같은 분류를 자주 듣게 되는데 쉽게 말해서 포터같은 차들이 R캡 방식이고 리베로는 T캡에 가까운, 엔진을 앞으로 빼서 승용차의 구조마냥 트럭의 앞이 길어지는 방식이다. 물론 이 분류법은 T캡 방식의 대형 트럭들이 많은 미국에서 주로 통용되고 국내에서는 어차피 25톤체급의 대형트럭이라도 절대다수가 R캡방식이기에 이를 구분하는것은 의미가 없지만. 아무래도 사이즈가 사이즈다보니 리베로의 경우에는 거주성때문이라기보단 승차감면에서 차이를 줬다고 할 수 있다.][* 대형기준으로 T캡 트럭들은 공간 활용성이 용이해지는 만큼 실내에 거주공간을 꾸리기 좋아진다는 장점이 있고 R캡 차량들은 상대적으로 시야확보에 유리하다. 전방을 가리는 보닛라인이 없어서 유리면적이 전부 시야가 되기 때문. 미국에서는 기본적으로 숙박시설을 찾지못하면 차에서 자고 일어나야할 정도로 장거리 운행이 보편적이기 때문에 실내 거주성이 어느정도 확보되어야 하고 국내에선 대형트럭일지라도 현장에 따라서는 시내주행도 해야하기에 저 정도 체급의 차가 보닛까지 길어버리면 피로가 이만저만이 아니기에 그런 것이다.] 그리고 바로 프로젝트명 SR의 설계에 들어가게 된다. 모두들 시간이 오래 걸릴 것이라고 생각했지만 운 좋게도 자신들이 만들고 있던 승합차인 스타렉스의 FR 플랫폼과 차체를 일부 이용하게 되면서 굉장히 빠른 시간 내에 새로운 상용차 모델을 만들게 되었다. 2000년 3월에 지금까지 대한민국의 상용차 시장에서 전혀 볼 수 없었던 이 세미보닛형 모델이 발표되고 리베로라는 이름이 붙었다. 리베로는 신선한 디자인 외에도 많은 기능이 들어갔는데, 국산 트럭 최초로 운전석 에어백이 장착되었다.[* 다만 기본으로 적용되지는 않았고 상위 트림 옵션으로만 제공되었다. 에어백이 전 트림에 기본장착된 것은 한참 뒤인 포터Ⅱ에 와서야 이뤄졌다.] 안테나도 A필러가 아닌 우측 펜더에 팝업 오토 안테나가 달렸다. 운전대가 눕혀져 있는 포터와는 다르게 운전대가 세워져 있어 운전 감각은 완전히 승용차나 다름 없다. 이외에도 범퍼 가드(초기형, 중기형만 해당), LSD, 다용도 수납함, 스테인레스 재질로 된 뒷 범퍼, MP3 기능이 내장된 CD 플레이어 등 경쟁 차량들보다 다양한 옵션이 제공되었다. 엔진은 1세대 스타렉스와 동일한 엔진과 파워트레인을 가지고 출시했다. 포터와 같이 쓰는 80마력 2.6L T-2 엔진(D4BB)과 85마력 2.5 터보디젤(D4BF), 103마력 터보인터쿨러 2.5 디젤 엔진(D4BH)에 스타렉스 1세대, [[현대 갤로퍼|갤로퍼]]에도 올라갔던 135마력짜리 V6 3.0리터 [[SOHC]] LPG(L6AT)까지 네 가지 엔진이 준비되었다. 물론 판매의 대부분은 103마력 터보 인터쿨러였고, 그 다음으로 V6 LPG 엔진이 뒤를 이었다. 당연하게도 80마력과 85마력 디젤은 판매량이 미미했다.[* 포터가 봉고에 밀렸던 근거가 힘이 모자라서였는데, 포터보다 더 무거운 차체에 같은 엔진을 올렸으니 당연히 잘 팔릴 리가 만무했다.] 2003년 5월에는 덤프트럭 모델도 출시되었지만, 역시 판매량은 거의 없었다. [[수동변속기]]로 TCI 및 LPG 모델은 [[현대 M5ZR 변속기|M5ZR1]]이 장착됐고 CRDi 모델은 [[현대 M5TR 변속기|M5TR1]]이 장착됐다. [[자동변속기]]로는 4단 [[AW 30 변속기|30-40]]이 탑재됐다. 2003년 12월 23일에 스타렉스에 먼저 올라갔던 145마력 [[현대 A 엔진|2.5L 커먼레일 A엔진]]이 추가된 2004년형이 출시되었다. 이 엔진은 커먼레일에 터보조합이라 밟는 대로 튀어나가는 무식함을 자랑한다. 같은 엔진을 사용하는 [[기아 쏘렌토/1세대|쏘렌토]] 1세대, 스타렉스, 포터Ⅱ가 있긴 하지만 포터Ⅱ는 미션 문제로 123마력 제한이라도 걸었지, 이건 145마력 그대로인지라 아주 날아다닌다. 2010년대 중반까지 쏜살같이 내달렸었던 리베로 견인차들을 생각해 보면 이해하기 쉬울 것이다. 특이한 점은 V6 3.0리터 SOHC LPG 엔진인데, 이 동력계가 꽤 강력하기 때문에 처음 타면 깜짝 놀랄 수 있다. 물론 연비도 깜짝 놀랄 수준이긴 했지만 이 당시 LPG값은 매우 저렴했기 때문에 짧은 주행거리를 빼면 문제될 것도 없었다. 1종 보통 면허 응시자의 연습 차량은 포터와 봉고인데, 나중에 면허를 따고 나서 운전 연습을 목적으로 리베로를 사서 운전하게 된다면 주의하는 게 좋다. 모든 이들의 기대를 안고 시장에 나오긴 했으나, 초반의 인기는 포터만큼은 커녕 포터의 발끝에도 못 미칠 정도로 판매량이 바닥을 기었다. 많은 사람들이 지금까지 보던 포터와는 차원이 다른 혁신적이지만 굉장히 이질적인 디자인에 구매를 망설였던 것이다.[* 사실 대한민국, 일본, 중국에서 트럭은 예전부터 원박스카 디자인이 익숙해져 있는 상황이었다.][* 그나마 [[삼성 야무진|야무진]]보다는 판매량이 높았다.] 게다가 차가 잘 나가는 만큼 기름도 많이 먹고, 포터보다 무겁기까지 해 연비가 포터에 비해 한참 떨어졌다. 포터 1.25톤과 비슷한 수준이니 경제성을 우선시하는 소형트럭 시장에서 기름먹는 하마는 인기를 끌지 못했다. 하지만 가장 큰 문제는 적재함이 좁았다는 것이다. 프레임 강성 자체는 당시의 다른 1톤 트럭들에 비해 확실히 나았지만[* 당시에 존재했던 1톤 트럭 중 가장 두꺼운 프레임을 가졌고 비틀림 강성 역시 가장 높은 수치를 보여주었다. 과적에 강하다고 소문난 봉고보다 더 좋은 수치였으니 매우 튼튼했다.] 원박스카 구조인 다른 1톤 트럭들과 다르게 앞에 엔진룸이 있다보니 비슷한 길이에서 적재함의 길이가 짧아지는 것은 불가피했고[* 소형트럭은 골목길이나 작은 창고도 무리없이 다녀야 하기때문에 차체 크기를 키우는 데 한계가 있다.], 이 때문에 다른 1톤 트럭들에 비해 적재량에서 손해를 보는 점이 있었다.[* 포터 슈퍼캡의 경우 표준 사이즈 [[파렛트]] 2개를 싣고도 공간이 남았지만 리베로 슈퍼캡은 파렛트 2개가 딱 맞게 들어간다. 리베로는 싱글캡을 해야 그나마 포터 슈퍼캡보다 약간 작은 크기의 적재함이 나왔는데, 슈퍼캡 뒷공간의 높은 실용성을 생각하면 엄청난 약점이었다.] 결국 이는 과적이 암암리에 행해지는 국내 트럭 시장에서 단종될 때까지 리베로의 가장 치명적인 단점이자 판매부진의 주된 요인으로 작용했다. 그래서 특히 운수업계에서는 가장 외면받는 차량이었다. 특히 택시 시장과 비슷한 성향을 띄는 운수업계에선 약간 더 편할 뿐 비싼데 적재량도 적은 리베로가 선호될 리 없었다. 과적 대응 역시 포터나 봉고에 비해 그렇게 우수하지 못했다. 위에 언급한 대로 프레임 강성은 다른 1톤 트럭보다 좋았지만 보닛형 특성상 앞바퀴가 저 멀리 있다보니 후륜 차축에 가해지는 부담을 크게 덜어줄 수 없었고, 그만큼 같은 짐을 실어도 후륜에 가해지는 부담이 포터나 봉고에 비해 더 컸다. 그래서 프레임 강성이 튼튼하다는 장점을 제대로 살리지 못했고 가격은 비싼데 포터나 봉고에 비해 과적대응은 별로 나아지지 않았다. 또 보닛형 특성상 캡이 지나치게 길고 회전반경이 크다는 점은 리베로에게 가장 치명적인 단점이었다. 당시 현대차는 적재함 크기를 포터보다 짧게 만드는등[* 오히려 상술한대로 이는 리베로의 가장 큰 단점이 된다.] 어떻게든 리베로를 최대한 짧게 만드려 노력을 하였지만 그렇게 노력을 했음에도 리베로의 차체길이는 무려 '''5,415mm'''에 달할 정도로 커졌다. 2022년 판매중인 '''[[제네시스 G90|G90 LWB]]'''가 전장 5,465mm로 겨우 50mm밖에 차이가 안나고 숏바디 G90의 경우 오히려 리베로가 더 길 정도이니 리베로가 기동성이 안 좋은 것은 당연했다. 문제는 1톤트럭의 주 수요층인 용달화물이나 택배차량들은 좁은 골목길을 가는 경우가 많고, 물류센터로 운행을 나가려 해도 물류센터들이 훨씬 보편적인 포터나 봉고를 기준으로 만들어진 데가 많아 운행에 애로사항이 생기는 경우도 많았다. 때문에 영업용 차량으로는 최악이었다. 경쟁 1톤 차량에 비해 차체의 길이는 길지만 적재함의 길이는 훨씬 짧고 상용차 치고는 연비가 좋지 않은데다 기동성까지 포터와 봉고보다 나빴다. || {{{#!wiki style="margin: -5px -10px" [[파일:SDC14806.jpg|width=100%]]}}} || {{{#!wiki style="margin: -5px -10px" [[파일:Hf4lOjG.jpg|width=100%]]}}} || ||<-2><#002e6b> {{{#ffffff '''구난차 모델'''}}} || 하지만 현대자동차가 안전성과 정비성을 중심으로 홍보하는 등 꾸준히 노력하면서 리베로는 어느 정도 입지를 갖추게 되었다. 리베로는 특이하게도 구난차로 개조되어 판매되는 경우가 많았다. [[자동변속기]]를 선택할 수 있다는 장점은 덤. 포터와 봉고도 구난차로 판매되었지만 화물을 적재하지 않은 상태에서의 출력이나 성능은 리베로가 우월하였고 튜닝도 리베로가 더 수월하였다. 그래서 [[사설 구난차]]는 리베로고 보험사 소속 구난차는 봉고나 포터라는 인식이 생긴 것. 구난차는 장시간 차량에서 대기해야 하는 특성상 편의성이 중요하고 빠른 속도도 중요한데 리베로는 그러한 부분을 모두 만족하였기 때문에 아직도 구난차로 돌아다니는 리베로가 존재한다. 구난차 외에도 오토바이 수리점에서 현장 출동용으로도 인기가 좋았다. 그리고 스타렉스를 기반으로 한 설계에서 나오는 안전성과 동급 화물차들보다 월등하게 나은 승차감, 프레임 바디를 사용하여 좋은 비틀림강성을 낸 덕분에 IMF의 여파를 막 벗어난 직후 레져붐이 일어난 시기 [[캠핑카]] 제조를 위한 차량으로 많이 선택되었다. 지금도 존재하는 유명 국산 캠핑카업체들 중 당시에도 영업을 하고있던 업체들의 경우 최소 1가지 정도는 리베로를 기반으로 한 캠핑카 모델이 있었을 정도로 1세대 국산 모터홈들의 주축을 맡았다. 하지만 이러한 노력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포터에는 미치지 못한데다가 엎친 데 덮친 격으로 포터가 2004년 1월에 포터Ⅱ로 풀체인지를 거쳐 리베로에게 밀리지 않는 성능을 갖추자 판매량은 특장차를 제외하면 바닥을 기는 수준이었다. 당연히 포터와 봉고에 비하면 한없이 초라한 판매량이 이어졌고 결국 스타렉스가 2007년 5월 풀체인지를 거치는데 리베로는 몇 달을 더 생산되다가 그대로 단종되었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